본문 바로가기
Career/Thinking

[글또 8기] 개발자 글쓰기 모임

by 5ole 2023. 2. 11.

 

 

 

글또란?

 
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는 의미의 개발자 글쓰기 모임인 글또 8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개발자들의 글쓰기 역량을 강화하고, 글을 꾸준히 쓸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 이며 예치금을 두고 2주에 한번씩 글을 작성하도록 스스로 강제성을 준다. 
 
글또는 1년 전쯤 우연히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다. 각종 논문들을 번역하고 어려운 용어의 공부한 것들이 가득 써있는 글들을 보며 멋있는 모임이라고만 생각하고 해볼 엄두는 못냈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에도 동경심을 품고 사는데 열심히 쓴 내 글이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을까, 피드백을 줄텐데 틀린 것들과 너무 당연한 내용들이 가득해서 수준이 안맞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내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난이도가 아닐 거라는 어림짐작으로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언젠가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만 남겨뒀던 것 같다.
 
그러다 실행력이 부족한 나를 조금씩 나아지게 하고 있는 '처음엔 누구나 부족한 것이 당연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쪽팔림은 어쩔 수 없다!' 는 다짐을 가진 이후에 글또도 해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글또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인프라, 데이터분석, 머신러닝-ai 등등에 관심 있는 학생, 회사원, 취준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다. 지레 겁을 먹었던 거다. 7기 모집이 끝나자마자 모집글을 뒤늦게 보게 되어서 아쉬운 마음에 알림을 설정해두었고 이번 8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참여 계기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아무리 좋은 Input이 있어도 기록과 같은 Output이 없으면 기억에서 잊혀지고, 그럼 경험하지 않은 것과 다를 게 없지 않을까 싶었다. 블로그로 혼자만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하는 게 대부분인데 이것조차도 스스로에겐 한번씩 큰 도움이 되어서 작은 것이라도 느끼고 배운 것을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갖고 싶었다.
 
또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한 내용을 쓴 글만 해도 별 게 없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블로그 글을 인용하거나 고맙다는 반응을 볼 때 나도 모르게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쳤다는 게 뿌듯했다. 글또 운영자님도 '나는 살면서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수익화 없이 글또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는데,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기록하고 공부하지만 그러면서 또 누군가에게 조금의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다짐

 
글쓰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문장을 읽고 고치며 아직은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쉽게 읽히는 글 솜씨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빠르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문장력을 6개월동안 조금이나마 갖추었으면 좋겠다. 또 가르치고 알려주면서 많이 배우는 법이라고 올해는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방법과 관리 방법 위주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고자 하는데 6개월 뒤에 대충의 흐름이라도 설명이 가능한 정도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글을 읽으며 시각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화이팅~!

 

 

'Career > Thin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회고  (0) 2025.01.08
2023 하반기 회고  (0) 2024.02.17
[글또 9기] 다시 시작하는 2주에 한번 글쓰기!  (1) 2023.12.10
2023 상반기 회고  (1) 2023.07.13

댓글